일본선박수출조합이 발표한 9월 수출선 수주 실적은 19만 G/T(10만 CGT=표준 화물선 환산 t)로, 전년 동월 대비 88%, CGT기준으로 89% 감소했다.
일본해사신문은 규제 적용 회피를 겨냥한 막바지 발주 증가, 선복 과잉, 해운 시황 침체 등 시장이 회복될 기미가 없다고 보도했다.
9월 수주 척수는 34척 감소한 6척으로, 바닥을 보이고 있다. 9월 누계 수주량도 전년 대비 80% 이상 밑돌았다. 9월에 수주한 6척은 핸디사이즈 벌크선과 핸디막스 벌크선이 각 2척, 파나막스 벌크선과 프로덕트(석유 제품) 탱커가 각 1척이다. 6척 중, 해외 선주 대상 순수출선은 2척이다.
수출선의 준공량을 나타내는 9월 통관 실적은 112만 G/T(49만 CGT)로 전년 동월 대비 13%, CGT기준으로 0.4% 증가했으며, 척수는 6척 감소한 23척이었다.
9월말 기준 수출선 공사잔량은 626척, 3165만G/T(1527만CGT)이었다. 전년 동월 709척, 3374만 G/T(1649만 CGT)을 훨씬 밑돌았다.
9월 누계 수주 실적은 277만G/T(121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82%, CGT기준으로 84% 감소했다. 누계 수주 척수는 226척 감소한 59척에 그쳤다.
올 상반기(4~9월) 수주량은 148만G/T(68만 CGT)을 기록해 88% 줄었고, CGT기준도 88% 감소했다. 척수로는 191척이 줄어든 38척이었다. 수주선의 선주 계열 비율은 일본 선사계가 74%, 구미계 3%, 그리스계 15%, 홍콩계 6%, 기타 3% 순을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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