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양창호 신임 원장 취임과 함께 우리나라 해운위기 극복을 위해 전담팀(TFT)을 출범시켰다고 31일 밝혔다.
KMI는 양창호 신임 원장 취임과 함께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관련 업계 영향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나라 해운 산업의 견실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책 수립 및 정책 제안, 시행을 위해 해운위기 대응 TF 팀을 출범시켰다.
대응팀은 해운부문, 물류 및 화주 부문, 항만부문 등 3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원내 전문가 2명, 원외 자문그룹 2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전담팀은 한진해운 회생, 매각, 청산 방안, 해운산업 발전 대책 수립, 해상운임 인상 등 피해 저감, 선복 확보 등 물류장애 해소, 부산항 등 주요항만 대응방안, 관련 인력 고용안정화 방안 연구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한진해운 법정관리 시 부산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다음달 2일 오후 4시부터 KMI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항만물류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대학교수, 항만운영업계 부산지역 항만물류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간담회에선 국내 1위 국적선사의 법정관리 결정이 우리나라 물류산업과 부산 및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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