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1 19:35

해운세제학회 정식출범…김경종 초대회장

해운업 특수성 고려 해운조세제도 시급

 

한국해운세제학회는 20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김경종 변호사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해운업계를 비롯해 학계, 관세, 법조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총회에서 김경종 신임회장은 “해운산업은 국가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저조세국가를 통해 조세와 각종 규제의 면제 등을 받아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며 “해운기업의 특수성을 꾸준히 알리고, 해운조세제도의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해운세제학회가 앞으로 우리나라 해운세제체계의 합리화와 정책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선진해운세제정책 도입은 물론 한국해운산업 발전에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며 “한국해운세제학회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회로 거듭 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창립기념 세미나에선 김경종 회장이 ‘해운기업의 지배구조와 관련한 조세문제’를, 한양대학교 오윤 교수가 ‘해운업 과세의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김 회장은 편의치적 제도를 통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해운업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해외자본의 국내 유치를 위해 국제적인 기준에 의한 과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운자유화 원칙에 따라 해운업은 전세계적으로 완전 자유경쟁하에 놓여 있는 만큼 해운업의 특수성을 정책입안자나 사정당국에 널리 알리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윤 교수는 우리나라의 해운업 관련 과세제도와 미국, 호주, 일본, 독일, 싱가포르 등 주요 외국사례와 비교하며, 톤세제도와 제주선박등록특구제도 등 특례제도의  일몰제도 폐지, 감가상각 내용연수 축소 등 현행 제도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오 교수는 현재 일몰제로 돼 있는 톤세제도와 제주선박등록특구제도에 대해 선진해운국들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영구제도화하는 쪽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운세제학회 관계자는 출범을 계기로 해운세제에 관한 법률, 회계, 정책의 이론과 실무에 관련된 조사・연구를 비롯해 연구발표회, 강연회 및 학술관련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AL JUBAI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Hanul 11/02 11/29 Yangming Korea
    Hmm Hanul 11/02 11/30 HMM
    Rome Express 11/06 12/07 HMM
  • BUSAN DAMM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Everglade 10/29 11/20 CMA CGM Korea
    Esl Sana 10/31 11/21 PIL Korea
    Gfs Galaxy 11/02 11/28 PIL Korea
  • BUSAN SHARJA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Sana 10/31 11/25 PIL Korea
    Express Athens 11/01 12/11 Always Blue Sea & Air
    Hao Hai Ji Yun 11/01 12/20 Always Blue Sea & Air
  • BUSAN MISURA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Everglade 10/29 12/04 CMA CGM Korea
    Cma Cgm Cape Cod 11/04 12/10 CMA CGM Korea
  • INCHEO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0/28 11/05 Pan Con
    Sky Rainbow 10/29 11/07 KMTC
    Pegasus Proto 10/29 11/07 H.S. Line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