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카페리 마케팅을 강화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9개 한중 카페리선사, 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와 함께 올 12월31일까지 인천항 제1·제2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모든 중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할인은 지난 1일부터 적용이 시작됐다.
할인 대상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또는 그 가족, 한국 유학을 준비 중인 준비생이다.
주요 할인내용은 한중 카페리 선박의 이용요금 ▲요금 할인(기본 20%~최대 53%)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4인 이상 이용 승객) ▲45인승 리무진 버스 무료 제공(30인 이상 단체 승객 대상) 등이다. 유학생 전용 VIP 라운지(제1 국제여객터미널 내) 무료 이용, 1인당 개인 휴대품 중량 50kg까지 허용 등 부대 서비스도 주어진다.
이 이벤트를 매월 10회 이상, 3개월 동안 홍보한 유학생회 간부 및 기자단들에 한해선 1인 1회 무료 왕복 이용권도 제공될 예정이다.
IPA 김영국 여객사업팀장은 “인천항 운영주체와 여객터미널 운영사, 민간 여객선사가 함께 참여하는 메가 마케팅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라며 “국내에 거주하고 있거나 장래에 유학을 희망하는 중국인 학생들은 우리나라 방문에 대한 잠재적 고객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유치활동과 집중적인 지원 마케팅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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