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3 09:19

스위스 글로벌 포워더, 1분기 영업실적 ‘희비교차’

퀴네+나겔 두자릿수 성장, 판알피나는 뒷걸음질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을 받아든 스위스 글로벌포워더의 명암이 엇갈렸다. 퀴네앤드나겔은 영업이익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구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판알피나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퀴네앤드나겔은 최근 영업보고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EBIT)은 2억1700만스위스프랑(한화 약 2570억원)으로 전년 동월 1억9000만스위스프랑(CHF)(2250억원) 대비 14.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1분기 14억9700만CHF(1조7734억원)에서 올해 15억9300만CHF(1조8872억원)로 6.4% 성장했다.

순이익 역시 1억6900만CHF(2002억원)를 기록해, 1년 전 1억5300만CHF(1812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반면 순매출액은 40억1000만CHF로 전년 동월 40억9600만CHF 대비 2% 마이너스 성장했다.

퀴네앤드나겔은 해상, 항공, 육송, 계약물류 등 주요 사업에서 견실한 성장을 일궜다. 해상운송에서는 컨테이너 수송량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결과, 13.8%의 영업이익 성장을 보였다. 20피트 컨테이너(TEU)당 매출총이익은 1.4% 향상됐으며, 컨테이너 1대당 전환율도 29%에서 30.7%를 기록, 30%대를 넘어섰다.

퀴네앤드나겔은 항공운송 부문에서도 호성적을 내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지난해 이 회사는 북미서안 항만파업으로 인한 반사효과로 항공 부문에서 수익개선을 일굴 수 있었다. 올해 1분기 역시 아시아, 중동, 아메리카 수출물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7.4% 증가했다.

계약물류 부문에서는 아시아와 유럽, 미국에서 개척한 신사업 호조로 시장 평균을 웃도는 6.4%의 순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영국 주류물류사업 호조로 계약물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2400만CHF 대비 37.5% 증가한 3300만CHF로 증가했다.

퀴네앤드나겔이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판알피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해 1분기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 2530만CHF(299억원)에 견줘 5.1% 감소한 2400만CHF(284억원)를 기록했다. 순매출액은 13억720만CHF(1조5486억원)로 전년 대비 13% 급감했다. 매출총이익 역시 지난해 3억7180만CHF(4404억원)에서 올해 3억6490만CHF(4322억원)로 1.8% 뒷걸음질 쳤다.

해상운송 부문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수송량이 10% 줄었다. 하지만 TEU당 매출총이익은 339CHF로 전년 동기 308CHF에서 10% 늘었다. 해상운송 영업이익 역시 4300만CHF로 전년 4500만CHF와 비교해 4.4% 역성장했다.

항공화물 처리실적은 5% 증가한 21만6000t으로 지난해 1분기 20만5000t을 넘어섰지만, 영업이익은 1780만CHF로 감소세를 보였다. 톤당매출총이익 역시 688CHF로 지난해 722CHF와 비교해 4.7% 후퇴했다. 순이익은 1억4900만CHF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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