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으로부터 성과공유제 도입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를 성과공유제 도입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12월부터 성과공유제 도입 기업 인증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에는 성과공유제 시행 지침을 마련한 바 있다.
성과공유제는 올해 공사의 동반성장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동 목표를 미리 약속하고 노력해 거둔 성과를 사전에 정해진 방법으로 나누는 제도로, 기업 네트워크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성과공유제 도입기관 인증은 성과 공유 과제를 발굴하고 그 과제 및 추진 내용이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이를 확인하고 부여하게 된다.
선원표 사장은 “성과공유제는 322개 공공기관 중 49개 기관만 도입하고 있는 선도적인 제도”라며 “공사가 추구해야 할 중소기업과의 공유가치창출(CSV)에 있어 의미있는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수·광양항의 기업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입주 중소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해 성과공유제를 보다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