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0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669포인트로 마감됐다. 3월22일부터 한달 가까이 상승가도를 달려온 BDI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2포인트 하락한 1022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운임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용선자들의 호가 인하 요구의 영향이 있었다. 한편 호주 FMG사가 서호주 철광석 항로에서 단기선적물의 경우 톤당 4.5달러, 5월 선적은 4.35달러에 체결하며 올해 최고 수준의 운임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747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대서양 수역의 수요가 안정세를 보였지만 남미 곡물 수요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운임시장에서 탄력적인 회복세는 관측되지 않는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오른 543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태평양 수역에서 석탄, 마이너 벌크의 성약체결이 미비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수프라막스선의 5월~6월 중순 가격이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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