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9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671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번 주 들어 벙커유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5포인트 상승한 106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단기간 급등한 운임으로 용선자들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서호주 철광석 항로는 톤당 4.3~4.4달러 수준이며, 브라질 철광석은 퍼시픽벌크사가 톤당 9.2달러에 성약을 체결하는 등 운임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74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 항로에서 운임 상승세를 보였지만 강세를 보였던 남미 곡물 항로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실질적인 성약 체결은 눈에 띄지 않지만 5월 선적물을 중심으로 신규 문의가 많아 분위기는 괜찮은 편이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오른 534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체적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 항로들의 운임이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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