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항의 올 1분기 컨테이너 처리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롱비치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롱비치항이 처리한 컨테이너는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특히 1,2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2007년 이후 최고 실적을 이끌어냈다.
반면, 3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2% 하락했다. 중국 춘절에 따른 제조업체들의 생산 중단 여파가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롱비치항이 3월 한 달 동안 처리한 컨테이너 갯수는 20피트컨테이너 46만4855개다. 수입은 34.6% 감소해 20만7635TEU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12만7210TEU를 기록했다.
롱비치의 항만청장 존 슬랭어업(Jon Slangerup)은 “변동이 심한 글로벌 경제와 업계의 재정적 압박, 미국 수출에 대한 낮은 수요, 초대형 크기 콘테이너선의 미국 서부 해안 항만 도입이 해운 산업을 변동이 큰 상황으로 이끌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는 향후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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