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최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하고 지카바이러스 전파의 매개체가 되는 흰줄 숲모기의 활동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울산항 항만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UPA는 지난 11일부터 항만시설 및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부두 내 모기 서식 가능성이 있는 화물 덮개 고정용 폐타이어 등 항만 내 위해요소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4월부터 11월까지 항만 내 상습 물고임 지역, 녹지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모기 및 모기유충이 서식하는 장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UPA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울산항이 지카바이러스로부터 청정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아울러 울산항 이용 고객들께서도 항만내 환경 정비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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