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4 16:54

북미 서안항, 2월 컨테이너 처리량 대폭 늘어

지난해 항만 혼잡의 기저효과

북미 서안 남부(PSW) 주요항의 2월 컨테이너 취급량은 공컨테이너를 포함해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LB), 오클랜드 3항 모두 전년 동월 대비 3~50% 대폭 증가했다. LA는 42% 증가한 71만 4000TEU, LB는 36% 증가한 56만 1000TEU, 오클랜드는 54% 증가한 18만 8000TEU였다. 작년 2월은 노사 대립에 따른 항만 혼잡이 피크였기 때문에 그 반동으로 크게 증가했다.

PSW 3항의 2월 실적 내용(적재)은 LA의 수입이 47% 증가한 37만3000TEU, 수출은 11% 증가한 14만 6000TEU였다. 수입은 2개월 연속 40% 증가로 대폭 늘어났다. LB는 수입이 45% 증가한 29만 6000TEU, 수출이 11% 증가한 12만 3000TEU였다. 수출입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한 것은 2015년 8월 이래 처음이다.

오클랜드는 수입이 거의 배증인 7만 TEU, 수출은 37% 증가한 7만 3000TEU였다.

이 결과, PSW 3항을 합한 2월 취급량은 41% 증가한 146만 3000TEU, 수입(적재)은 49% 증가한 73만 9000TEU였다. 3항의 1~2월 총 누계 취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89만 5000TEU, 수입은 44% 증가한 146만 3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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