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기사협회(회장 임재택)는 23일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마린센터 내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도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해기사를 위한 한해가 되길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육·해상에서 근무하는 회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대의원 및 전·현직 협회 임원들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정영섭 회장,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염경두 위원장, 전국상선선원노조연맹 하성민 위원장, 부산항발전협의회 박인호·이승규 대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최국일 선원해사안전과장 등을 비롯한 해운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먼저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2015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등을 승인과 「선원가족 직업생활의식 연구」, 「해기직업군 분류사업(성장 경로 Career path)」, 「해사영어 교육체계 및 시험제도 개선 방안 연구」, 「항해사·기관사 실무, 실용 해사영어회화집 수정 발간」, 「해기선원 및 육근해기사 회원조직 강화」, 「해사사무원 여성 취업확대를 위한 직업훈련 실시」 등을 골자로 하는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어 국내 해기사의 권익신장과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서병규 원장과 부산해사고등학교 이정관 교장,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 김태환 사무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고, 해운 일선에서 근무하며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과 해기전승에 기여한 ㈜한진해운 강성운 선장 등 8명의 모범해기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임재택 회장은 인사말에서 “비록 어려운 시기이지만 올해는 모두가 힘을 모아 시련을 이겨내고 성공을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말하고 “협회 역시 해기직업의 매력화와 해기사의 고용안정 및 비전 제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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