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의 숙원사업인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이 본격화 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다음달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최대 5만t급 국제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물로 항만배후단지와 연계한 국제여객 수용을 위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사업기간은 2020년까지이며, 442억원의 국고 예산이 투입된다.
그 동안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해양수산부에서 수립하는 ‘제3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반영됐으나, 사업추진 시급성 부족 등의 사유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해양수산부 및 포항시 등 관계기관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사업추진을 위한 설계용역비 16억원을 확보해 이달 설계용역을 발주할 수 있게 됐다.
사업시행청인 포항청 측은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건설이 되면 철강산업이 주축인 지역 경제에 국제관광 수요 증대에 따른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지역경제 및 영일만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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