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부산항 내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
BPA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겨울동안 동결됐던 지반이 녹기 시작하면서 흙막이 시설이 붕괴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해 이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다.
점검대상은 현재 추진 중인 중·대형 건설현장 8개 등이며, 안전점검 내용으로는 해빙기 대비 안전대책(붕괴, 침하방지) 실태 및 이행여부, 동절기 동결과 융해로 인한 지반침하, 안전관련 시설물 및 보호장비 적합여부 등이다.
아울러 이번 점검에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부실시공을 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 의뢰하는 등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행정지도 해 나갈 방침이다.
BPA 김성환 건설담당 부사장은 “봄철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등 안전점검을 내실 있게 수행하여, 부산항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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