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북항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이 지난해 5월 외곽시설에 이어 계류시설 축조공사가 지난 10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축조공사는 60개월 동안 총 공사비 1128억원을 투입, 접안시설 1202m, 배후부지 6만5700㎡, 친수시설 1만㎡를 조성하게 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관공선 및 역무선 182척, 해경경비정 17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된다.
여수청 관계자는 “여수신북항이 완성되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라 여수·광양지역 11개 장소에 분산 배치된 관공선, 역무선 등이 여수신북항으로 통합돼 광양만권의 항만 종합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신북항 건설공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인해 기존 관리부두의 폐쇄에 따라 관공선 43척, 역무선 121척 등 총 164척이 여수, 광양지역 11개 지역에 분산 수용돼 운영됐으며, 이에 따른 서비스 비용상승 등으로 인한 광양항 경쟁력 약화우려로 인해 광양, 여천항 내 역무 서비스 지원을 위한 대체항만 건설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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