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은 부산항 개항 140주년을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옛 부산관광지도를 1층 다목적 홀에서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지도는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소장한 부산상공일반 자료로 가로 13m 세로 3.3m 크기다. 개항 이후인 1929년에 만들어졌으며 옛 부산항의 지명과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제작 시기가 1920년대이기 때문에 지명 등이 개항 당시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관람객들이 당시 부산항 주변의 모습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해양박물관 손재학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부산항의 옛 모습을 살펴보고 현재의 발전상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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