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평택항만공사는 3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와 평택항 근로자들의 건강증진과 직업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 우측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 정윤경 센터장) |
평택항 근로자들의 건강증진 및 근로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3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정윤경)와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증진 및 직업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관리 및 직업 유해요인 등을 제거해 기차고 건강한 항만 이미지 구축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 시설 및 보건서비스 여건이 열악한 평택항 인근 근로자들에게 ▲근로자 직업 환경개선 프로그램 ▲사업장별 기초측정 및 건강상담 ▲근골격질환 예방 및 개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양 기관의 상호 인적교류 및 교육훈련을 통해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 인식도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 나간다.
최광일 사장은 “평택항 항만 근로자들은 항만의 급속한 성장과 달리 도심과 이격거리가 있어 공공 의료서비스 등 근로복지 혜택에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항만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건강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해 밝고 활기찬 평택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의료원 등 의료협력기관과 2012년부터 소무역상인 및 항만 근로자 등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해 현재까지 4853명에게 진료혜택을 제공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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