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3 16:29

욧카이치항, 지난해 ‘컨’처리량 소폭 감소

자동차부품 줄며 처리실적 부진
일본 욧카이치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이 1년 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욧카이치항관리조합이 정리한 2015년(1~12월) 무역 컨테이너 취급개수는 전년 대비 4% 감소한 17만2000TEU였다. 중국과의 수출입이 대폭 감소함과 동시에, 이 항의 주요 수출화물인 자동차 부품도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의 중량기준 구성 이율은 30% 정도까지 감소했다.

취급량 내용은 수출이 5% 감소한 9만4000TEU, 수입이 3% 감소한 7만9000TEU였다. 최종 목적지별(수출)의 순위는 중국, 한국,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순이었다. 선적지(수입)는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한국 순이었다. 수출에서는 한국 외, 수입은 필리핀 이외의 4개국·지역에서 마이너스였다.

중량기준 품목별로 보면 수출 1위인 자동차 부품이 25% 감소했다. 2014년, 2013년과 비교해 30% 정도 감소했으며, 수출 화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로 낮아졌다. 2위인 화학약품은 10% 증가했으며, 3위 염료·도료·합성 수지·기타 화학공업품은 13% 증가했다. 수입은 1위인 염료·도료·합성 수지·기타 화학공업품이 11% 감소했다. 2위 수지류가 6% 증가했으며, 3위 고무 제품은 5% 감소했다.

항로별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가 9% 증가한 4만7000TEU, 태국·인도네시아는 38% 증가한 3만9000TEU로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은 27% 감소한 3만6000TEU, 인도네시아가 28% 감소한 3만1000TEU로 대폭 감소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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