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23 20:15

머스크씨랜드, 아시아 환적항 PTP로

머스크씨랜드가 환적항이 탄중 펠레파스로 바뀐다.
머스크 씨랜드는 말레이지아의 Port of Tanjung Pelepas (PTP)와 허브항 이
용에 관한 협약(Agreement)을 체결하고 그동안 허브항으로 이용하던 싱가포
르에서 PTP로 허브항을 옮긴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PTP와 체결한 협약서
에 따르면 머스크씨랜드측이 PTP 지분의 약 30%정도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
졌으며 양측에 의해 사인된 터미널 운영 약정서(A Terminal Management Agr
eement)에 따라 머스크 씨랜드가 터미널도 운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체적
인 항만관리는 PTP가 하게 된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머스크 시랜드는 14개의 갠트리크레인을 장착하고 6개
의 선석을 완비하게 되는 오는 12월까지 허브항을 PTP로 옮겨 잠정적으로
운영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머스크씨랜드는 이번 허브항 이전과 관련하여 "PTP가 머스크씨랜드의 전세
계적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 세계적인 허브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
했다. 이러한 청사진에 따라 뉴질랜드와 호주 서부지역 서비스를 제외하고
전 항로의 주요 선박들이 PTP에 기항하게 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에는 몇몇 선박들이 추후에도 계속 기항할 예정이며 싱가포르와
PTP간 피더서비스를 확대하여 서비스를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머스크씨랜드측은 "하주들에게 절대적인 신뢰감과 정시간 배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주일에 11번의 커넥션을 시도, 하주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
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시랜드측은 PTP로의 허브항 이전을 향후
해운 운송분야에서의 최전선에 서기 위한 획기적인 도약으로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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