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튼과 TAL이 합병을 결정함으로써 리스 컨테이너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컨테이너 리스 대기업인 트라이튼 컨테이너 인터네셔널과 TAL인터네셔널그룹은 현재 시간 9일, 양사가 합병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관계 당국 및 주주들의 승인을 거쳐 2016년 상반기 중 합병할 예정이다.
합병 후 운용 컨테이너 규모는 단순 합산 480만TEU며, 컨테이너 리스 최대 회사인 텍스테이너(Textainer)를 제치고 업계 1위가 된다.
합병 비율은 트라이튼 55%, TAL 45%다. 컨테이너 운용 규모는 트라이튼 240만TEU, TAL 240만TEU다. 현재는 텍스테이너가 리스 컨테이너 점유율 18%로 1위지만, 양사 합병 후 점유율은 25%로 1위를 탈환하게 된다.
새로운 회사의 CEO(최고경영자)는 TAL 출신이, 사장은 트라이튼 출신이 각각 취임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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