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9월26일부터 9월29일까지 나흘간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도 항만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무역항별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21일 해수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에 처리해야 할 화물이 있는 화주 또는 선주는 사전에 하역사에게 요청을 하면 화물의 정상 처리가 가능하며, 연휴기간 중 긴급히 처리해야 할 화물이 발생할 경우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항만근로자 교대휴무, 비상연락망 유지 등 비상운영 체계를 구축하여 대비할 예정이다.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해 해수부는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 운영하고, 장애 발생에 대비한 전담 인력은 24시간 대기체제를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박 입출항이 평시보다 적은 추석기간을 활용하여 전자문서(EDI) 중계시스템의 장애에 대비한 재해복구 훈련을 실시해 비상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예선업체와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평상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박에 필요한 급유업·급수업·물품공급업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수요가 있으면 추석 당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연휴기간 중에 지원받을 수 있는 항만운영 관련 업체와 연락처를 각 지방해양수산청(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포함) 홈페이지에 게시해 항만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즉시 대처하기 위해 각 지방청별로 특별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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