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용 운반선에 실려 인천신항 A터미널 안벽으로 접안 중인 RMQC(일명 갠트리크레인)의 모습 |
인천신항 A터미널(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개장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 7일 야드크레인(ARMGC) 7기가 처음 반입된 데 이어, 15일에는 RMQC 5기를 실은 운반선이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입항했다.
Rail Mounted Quay Crane의 약자인 RMQC는 안벽에 설치돼 컨테이너를 선박에 하역하거나 선박에서 에이프론(안벽과 야드사이의 작업공간)으로 하역하는 크레인으로 일명 갠트리크레인으로 불린다. 야드크레인은 부두의 안벽 뒤편에서 컨테이너 장치·조작 작업을 수행하는 설비다.
전체 면적 48만㎡, 안벽 길이 800m, 박지 수심 16m 규모의 인천신항 A터미널은 HJIT가 2016년 1월 개장해 운영할 예정이며, 일시 장치능력이 3만6390TEU, 연간 최대 처리능력이 120만TEU에 달한다.
IPA에 따르면 이날 RMQC 5기에 이어 다음달 중순에도 야드크레인(ARMGC) 7기의 추가 반입이 예정돼 있는 등 HJIT의 장비 도입은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IPA 김종길 물류육성팀장은 “1차 하역장비 반입에 이어 2차 반입도 잘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터미널 운영사와 긴밀히 대화하고 협력해 추가 장비반입도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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