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26 19:50
북미동향항로 컨테이너운임이 상승세로 반전됐다는 것이다. KMI 최중희 책
임연구원에 따르면 꾸준한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1999년 1/4분기이후
악재를 나타내던 북미 동향항로의 컨테이너운임은 금년 2/4분기이후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피크시즌이 종료되는 4/4분기 초까지 지
속될 전망이다. 1999년 5월 대외교역 활성화 및 국가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주 우선의 해운정책을 채택한 미국 신해운법이 발효됨에 따라 해운선사간
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북미동향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은 1999년 3/4분기말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2000년 1/4분기 물동량이 전년동기 대비 14%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
냈으며 2/4분기에도 일본의 황금연휴 및 중국의 노동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5월이후 피크시즌이 도래하면서 역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항로내
컨테이너운임이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에 따라 2/4분기말이후 북미항로의
우대운송계약은 전년에 비해 컨테이너당 100~200달러 인상된 수준에서 체결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북미 서향항로의 경우도 아시아권의 경기회복
이 가시화 되면서 수입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물동량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2000년 1/4분기이후 컨테이너 운임이 완만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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