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450억원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등 대규모 항만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450억원의 채권(제2회 울산항만공사 채권)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권의 신용등급은 최고등급인 ‘AAA’로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발행금리는 2.27%로 민평 4사 특수채 금리(2.28%)보다 1bp(0.01%) 낮은 금리로 발행됐다.
UPA는 2020년까지 4500억원 상당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 목적은 배후단지 투자개발 등 오일허브 개발이다.
UPA 재무회계팀장은 “규모가 작은 공기업이지만 안정적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아 낮은 금리의 채권을 발행할 수 있었다”면서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등 역점사업을 보다 탄력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0년까지 45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자금흐름에 변동이 있을시 금액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UPA는 2007년 7월 “항만공사법”에 의거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으로써 2014년 말 기준 부채비율 13.02%, 영업이익률 45.12%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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