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6-30 18:16
5,600TEU급 초대형「컨」선 펜듈럼항로에 투입
한진해운이 지난해 11월이후 독일의 콘티(Conti Reederei)사로부터 확보한
5,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7척중 4차선을 인도받아 오는 7월 18일 부산
출항을 기점으로 동사의 기간항로인 펜듈럼항로(구주/극동/미주항로)에 투
입한다.
선주측인 콘티사는 6월 30일 10시 30분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명
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한진해운 박정원 상무, 이신희 상무, 선
주인 독일 콘티사 뮬러회장, 나우시 사장, NSB의 포나스 사장 등 내외귀빈
1백여명이 참석해‘한진 아테네’호로 명명된 동 선박의 안전운항을 기원했
다. 업계에선 이번 5,600TEU급 초대형선 투입이 점진적으로 경기가 회복되
고 있어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따른 적기 투입으로 한진해운 컨테이너 선대
가 대형선으로 통일되어 타사와의 경쟁우위 확보 및 서비스 제고에 큰 역할
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한진중공업 이우식 사장의 부인인 안남희 여사에 의해 한진아테네호로
명명된 동 선박은 6만6천톤급의 무게에 길이 279미터, 깊이 24미터, 폭 41
미터, 속력 26.8노트의 최신 경제선형으로 동사의 운임수입 증대와 국제경
쟁력 제고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