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4 09:32

​어패럴 분야 3자물류는 우리에게

인터뷰/ GBP인터내셔널 박지상 대표
화주와 동반 성장 중요

GBP인터내셔널은 어패럴 및 잡화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3자물류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사세를 확장해 가고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불리고 있는 GBP인터내셔널의 박지상 대표는 한국시장을 넘어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Q 우선 GBP인터내셔널이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 달라.

3자물류기업으로 물류의 다양한 분야 중 창고 운영 및 관리에 전문화된 회사다. 특히 어패럴, 잡화, 비표준화 상품의 관리 및 운영에 특화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비표준화된 상품의 관리를 단순화시켜 화주에게 효율적인 물류운영을 통해 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체계화된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Q 경쟁이 치열한 3자물류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어패럴, 잡화 대상의 3자물류의 경우 뮬류센터 운영에 대한 시장은 치열하지만 여전히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 프로세스와 시스템으로 전문화 되어 있기보다 일반적인 현장 노무관리에 가까운 운영을 하는 업체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동일한 단순 노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위한 상품운영 프로세스 설계하고 이를 제시해 적정한 물류운영 기반을 공급한다. 이 부분이 현재 3자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GBP인터내셔널의 강점에 대해 알고 싶다.

우리는 어패럴 및 잡화 부문에서 자동화설비 도입부터 운영까지 프로세스를 시스템화 할 수 있는 능력과 이에 대한 관리 능력을 가진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 회사의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GBP인터내셔널은 어패럴, 잡화 부문에서 설비를 도입할 때 그 상품과 운영에 최적화된 설계가 가능함으로 과도한 설비도입이 되지 않고 최적의 설비운영이 되도록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국내 물류설비업체 뿐 아니라 일본 자동화 설비 업체와도 성공적인 설비도입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국내 유수의 물류센터 사례 뿐 아니라 일본의 수많은 물류센터를 직접 방문해 그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현장에 적용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GBP인터내셔널은 IT부문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실례로 물류센터에서 바코드만의 운영만으로 자동화된 설비보다 더 좋은 효율을 내 그 능력을 검증 받은 경우도 있다.
 
Q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은?

첫 번째는 화주에게 안정적인 물류구조를 제시함으로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두 번째는 화주와 우리 직원들이 동반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훈련 받을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화주와 직원이 모두 남는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서로 이익을 도모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Q 향후 신규 사업계획이 있나? 있다면 진행상황은?

중국에서 2004년부터 물류센터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한중 간 물량 움직임에 대해 여러 경로와 사례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중국에서 또는 한국에서 각각 진출하려고 하는 회사들의 물류위탁 의뢰를 받거나 컨설팅 의뢰를 받는다. 이 가운데 국내 총판 등의 유통에 대한 의뢰를 받아 물류를 기반으로 상품유통 부분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기업과 사업이 진행돼 필요한 허가를 완료하고 현재 진행 중인 것도 있다. 다시 말해 한중 간의 물류를 기반으로 유통망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부분의 사업이다.

Q 대표님의 경영 철학에 대해 알고 싶다.

물류센터의 현장직 직원들은 어느 연령에 다다르면 갑자기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된다. 현장에서 오랫동안 경험에 의한 일을 하지만 제대로 된 훈련 받지 못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 결과 많은 물류현장에서 일 했던 이들은 늦은 나이에 새로운 길을 찾아야만 하는 냉혹한 현실을 맞이한다. GBP에서는 열심히 일 만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일 하는 시간이 훈련받은 시간이 되도록 해 그들이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게끔 한다. 

그리고 일정한 수준에 다다르게 되면 독립할 수 있도록 하며, 독립한 이는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우리와 일을 하는 시간이 스스로에게 인생의 선물이 되는 직장을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Q 사업을 하면서 가장 큰 애로점은?

이 계통에선 적절한 물류운영보다 저가비용 구조가 항상 우위로 작용하고 있다. 낮은 비용이 결국 적정 리소스 투입을 가로막게 되고 그 결과로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알면서도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적정 리소스가 투입되기 시작하면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경쟁력이 생기게 되고 결국 화주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인식이 절대 부족하다.

Q 회사의 분위기는 어떤가?

직원들 모두 일의 성과를 잘 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서로를 잘 맞춰가야 하기에 서로 어떻게 일 하는 세심하게 살핀다. 또 직원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Q 국내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조언 한마디.

물류 대기업과 하청 구조에 있는 중소기업이 갑을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협력관계가 되었으면 한다. 한국은 물류시장이 작다. 국내에서 잘 만들어진 협력관계를 토대로 다 같이 손을 잡고 세계로 나갔으면 좋을 것이다. 특히 우리 옆에 있는 중국과 물류부문에서 상대해 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으면 한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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