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6-20 18:37
작년도 국적선사의 운임수지는 약 52억달러의 흑자를 시현함으로써 1998년
대비 약 16%가 증가했으며 국가전체 무역외수입(255.8억달러)의 20.8%를 차
지했다.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국내경기도 약 6%내외의 성장세를 유지
할 것으로 전망되어 해운수지의 지속적인 흑자가 예상(약 56억달러)된다고
해양부는 밝혔다.
다만 세계 해운시장의 선복량이 여전히 공급과잉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운
임하락 등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미항로의 경우 수출입 물량 증가(약 10%)에 따른 운임인상 요인이 있어 T
SA에서 운임을 TEU당 3천달러로 공표했으나 시장에선 2천4백달러로 적용하
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해양부는 신규항로 확충 및 국제 해운협력 강화에 주력키로 했다.
신규항로 확충(한중 4, 한러 1) 및 선복 추가투입(LNG선 10척)하고 중남미,
아프리카 및 동구권 틈새시장 국가와의 해운협정 체결로 국적선사의 해외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년중에 이란/러시아/우크라이나/태국 등과 해운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국적 해운선사의 경영여건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제선박에 대한 지
방세 감면시한을 연장하고 국제선박에 대한 외국인 선원(현원 6명)의 고용
범위를 확대하고 해운산업에 대한 회계제도 개선으로 적정한 기업평가 기준
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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