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생활용품 숍 다이소(회장 박정부)는 새해에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는 결심상품은 다이어리, 스케줄러, 가계부 등 계획 결심상품과 요가매트, 아령 등 건강 결심상품이라고 밝혔다.
다이어리류는 새해의 대표 결심상품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연말, 연초 시즌이 되면 다이어리, 스케줄러 등의 판매량이 평소에 비해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이소는 이번 시즌 계획 결심상품의 판매시기를 앞당겨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2015년의 다이어리류 판매 트렌드는 주간 단위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스케줄러 형식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또 최근 똑똑한 소비, 재테크 등이 사회적 관심사로 오르내리는 가운데 가계부 판매량 증가도 눈에 띈다. 다이소는 그 동안 어린이용 가계부만 판매하던 것에서 2014년 어른용 가계부 4종을 추가했는데, 지난해에는 가계부 매출이 2013년대비 2배 정도 증가했다.
연초가 되면 운동을 다짐하는 사람이 증가하며 요가매트, 아령 등 실내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용 운동용품과 줄넘기, 배드민턴 라켓 등을 찾는 고객이 증가한다. 다이소에 따르면 요가매트와 줄넘기가 각각 운동용품 판매량 중 1, 2위를 차지하였으며, 아령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2KG 아령을 추가하여 0.5KG, 1KG, 2KG 세 종류의 아령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에는 자전거 타기가 인기를 끌면서 추운 겨울임에도 자전거 안전용품인 자전거LED라이트와 옷에 붙이는 반사테이프의 판매량도 순위에 올랐다.
다이소 안웅걸 이사는 “대체적으로 연말, 연초가 되면 결심상품들의 판매량이 증가하는데 매년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 같다”며 “올해는 주간스케줄러, 가계부 등의 판매와 자전거 관련 용품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