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6-08 17:36
미주, 구주 지역 확산 우려… 업계전체에 악영향 미칠 듯
동남아 지역의 Co-Loading 화물운임이 대폭 할인되어 시행되고 있어 업계간
마찰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복합운송협회(KIFFA)는 최근 복합운송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동남아 지역의 Co-Loading 화물 운임을 종전과 동일한 운임으로 하
주로부터 영수할 것을 건의 요청했다. 홍콩, 싱가포르, 마닐라, 자카르타
등을 위주로 동남아 시장의 운임을 둘러싼 경쟁은 이미 위험수위에 도달했
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일본의 운임시황 또한 악화되고 있는 실정.
업계에서는 복운업계 영업질서의 문란성을 우려해 여러차례 심각성을 제기
한 바 있으나 뚜렷한 대응책 마련에는 모두들 고심하고 있다.
KIFFA측은 "반복적인 Co-Loading 운임인하로 동남아지역 LCL 화물의 혼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복합운송업체는 영업여건 악화 및 수익률 저조로
대부분 동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아울러 "실화주
에게 적용되는 LCL화물 운임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시는 전 복합운송업체에
게 미치는 영향 및 손실이 매우 막대한 뿐만 아니라 동 사항이 미주, 구주
지역으로 확산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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