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활발한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울산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UPA가 지난 2012년 장생포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구축한 울산항 홍보관은 개관 초기와 비교해 방문객 수가 200%이상 증가했다. 특히 전체 방문객의 약 50%는 학생으로, 항만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가 UPA라는 매개체를 통해 친숙하게 학생들에게 다가가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해양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기부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UPA는 울산항마린센터 내 울산항 홍보관과 전망대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구축해, 희망 기관 대상으로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주 1회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버스를 지원해 울산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견학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울산남구진로직업체험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해운·항만 직업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분기별 직업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도 한해 교육기부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교육감 감사패를 수상한바 있다.
UPA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울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운항만에 대한 지식과 울산항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기부 활동을 전개·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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