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확산 방지 및 신속한 초기 방제조치를 위해 구랍 31일까지 10개 지역에 ‘어촌계 방제대응센터’를 설치했다. 올해에도 10개의 방제대응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남해 유포 어촌계, 진도 서망 어촌계 등 과거 오염사고가 빈번히 발생했거나, 선박 입출항이 잦은 지역 등 10곳에 방제 대응센터를 설치하고 오일펜스, 유흡착재 등 주요 방제기자재를 배치해 사고 초기 전문방제 인력이 투입되기 전에 지역 어촌계에서 조기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공단은 지난해 방제대응센터 운영결과를 분석해 올해 10개 지역, 2016~2018년에 매년 4개 지역에 추가 설치하는 등 점진적으로 전국단위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