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표지기술협회 제4대 이사장으로 박찬재 전 대아고속해운 사장이 취임했다.
항로표지기술협회는 그동안 임원선임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29일 제2차 정기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했으며, 해양수산부 승인을 받아 지난 2일 취임했다.
박찬재 이사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 국영기업인 해운공사(2년7개월)를 시작으로 범양상선(12년8개월), 한국선주협회(17년9개월) 및 대아고속해운(3년3개월) 등 해운업계에서 근무했다.
박 이사장은 한국 최초 컨테이너 전용선 인수멤버 및 초대형 자동차운반선 인수선장으로 우리나라 컨테이너선 및 자동차선의 성공적인 운항에 기여했으며, 해상교통안전법 제정 및 통항분리제도 도입 작업의 업계 대표로 참여했다.
한국선주협회 재직시에는 각종 국제협약의 국내법 수용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해운선진국이 되는 초석을 다지는 등 우리나라 해운항만 국제화에 기여했다.
또 관세청 초일류세관 추진위원, 해양수산부 해운분과 평가위원장, 울산항만공사 운영위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내는 등 폭넓은 사회 할동을 한 해사안전분야 전문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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