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와 국민안전처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가 안전한 울산항을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26일 부산 동구 좌천동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청사에서 강종열 사장과 이정근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공조를 다짐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민안전처의 신설·운영으로 울산항의 해상관제 업무가 해양수산부에서 국민안전처로 이관된 데 따른 조치다.
두 기관은 양해각서에서 “업무협력을 통하여 원활한 해상교통관제와 PORT-MIS(항만운영정보시스템) 업무를 수행해 울산항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규정한 뒤, 두 기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산하 울산항항만교통관제센터는 UPA에 울산항 입·출항 선박의 동정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UPA는 이를 토대로 PORT-MIS에 정보를 입력하고 조회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두 기관은 항만운영안전팀장과 항만교통관제센터장을 대표로 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 협조사안 발생시 회의를 개최키로 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