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금년도 투자유치 실적을 결산하고 내년도 투자유치 목표 및 활동계획을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세월>호 참사, 산단개발 지연, 엔저로 인한 일본기업 유치 어려움, 철강금속 분야 침체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985억원의 약 2배인 1조3915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고 342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광양경제청은 대내외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투자설명회 26회, 해외IR 17회, 잠재투자가 초청 설명회 46회, 방문상담 255회와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687개 구축, 업종별 전략카드 25개를 정비해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전직원의 1인 1기업 투자유치 및 투자 요원화 등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공세적으로 전개해왔다.
그 결과 금호석유화학 1220억, 이멕스아이엔시 329억, 샘소슬 230억 등을 투자했고, 지에스디케이 9백만불, 비즈포스트그룹 1천만불 등 2천만불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비즈포스트와 외국인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2200억원의 투자의향을 이끌어냈으며, 총 29개 기업에 5920억원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희봉 청장은 "특화된 권역별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1인 1기업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많은 기업이 우리지역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개청 이후 179개 기업 141억불의 국내외자본 투자유치를 통해 3만4756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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