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오운열)은 겨울철을 맞아 선박·항만시설 및 항만공사 현장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겨울철 해양안전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청에서는 여수·광양항의 특성과 겨울철 기상에 따른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유조선, 여객선을 포함한 취약선박 등에 대한 점검과 종사자 집합·방선교육 등을 강화하고, 항만시설 및 공사현장, 해양교통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수·광양항은 원유·화학제품 등 위험물을 운송하는 선박의 통항이 잦고 예·부선 및 기타 어선 등 선박의 통행량이 많아 겨울철 취약 요인에 따른 해양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겨울철은 대륙성 고기압 및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저기압의 세력 확장에 따른 강한 돌풍, 높은 파고 등으로 해상의 일기변화가 심하여 운항 화물선, 조업어선 등에 잠재적 위험 요인이 급증하는 계절이다.
여수청에서는 “이번 대책을 통해 한 건의 해양사고도 없이 관내 해양인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바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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