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전남 완도군 소안수도에 양식장 경계표지 9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완도군 해역은 수온과 담수의 영향이 적어 전복, 해조류 등의 양식 여건이 좋아 우리나라 전복의 약 80%가 생산되는 곳이다.
특히 소안, 노화, 보길도의 섬으로 둘러싸인 소안수도는 천혜의 해조류양식 지역으로 선박의 항로까지 양식장이 생성돼 여객선 등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한 양식장 피해도 자주 발생했다.
이 지역의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설치한 양식장 설치경계표지는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에서 권고하는 표준 규격을 따르고 있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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