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5 16:00

亞-북미 수출•입 노선, 물동량 차이로 고심 중

약 40% 차이 보여
아시아-북미 노선의 수출•수입 노선 물동량이 역대 최고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이 미국 통계 서비스 JOC 피어스의 자료를 통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아시아-북미 노선의 9월 수출입 노선 물동량은 수출 노선 100일 경우, 수입 노선이 37.4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선간 물동량 불균형은 40%를 돌파했다. 미국발 아시아 노선의 물동량 수요는 침체되고 있으며 미국 경제의 호조로 아시아 수출 노선의 물동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동량 불균형은 올해 봄부터 악화돼 하절기를 지나며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최근 몇 년간 미국의 경제 저성장에 비해 중국과 아시아 신흥국의 빠른 경제 성장으로 아시아-북미 수출 노선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불균형은 수입 노선 운임에 영향을 미친다. 수입 노선을 기항하는 선박의 소석율(선복대비 적재율)이 저조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수출입 노선의 물동량 차이가 적어야 이상적이라고 선사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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