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선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벌크선은 전선형에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유조선 VLCC(대형원유탱커)와 수에즈막스의 신조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18일 일본해사신문은 “신조 발주가 전세계적으로 저조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벌크선의 현재 신조선가는 최근과 비교해 케이프사이즈가 50만달러 하락한 5400만달러, 파나막스는 20만달러 하락한 2930만달러, 핸디막스는 50만달러 하락한 2730만달러, 핸디사이즈는 30만달러 하락한 23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계속된 신조 발주 붐의 반동으로 7월이후 발주가 줄어든 것을 반영, 신조선가의 하락세는 하반기 이후 계속되고 있다.
유조선의 현재 신조선가는 VLCC가 9750만달러, 수에즈막스는 6550만달러로 각각 50만달러 하락했다. 아프라막스는 5400만달러로 큰 변동이 없는 상태다. 가스선의 신조선가는 LNG(액화천연가스)선이 큰 변동없는 2억달러, VLGC(액화석유가스선)는 하락세이나 큰 변동없는 7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컨테이너선은 1만3000TEU급이 하락세이나 큰 변동 없는 1억1600만달러, 자동차선은 6000대 선적 6450만달러로 50만달러 하락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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