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3 19:00

은산그룹 창립 21주년 맞이해

1993년 회사 설립 후 단기간에 국내 선두물류기업으로 성장 이뤄

지난 10일 부산에 본사를 둔 국내 복합물류업계의 대표주자인 은산해운항공(주)(대표이사 양재생)이 서면 롯데호텔에서 전 임직원 및 가족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21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길수 부사장의 개회 선언 및 회사 연혁 보고를 시작으로 양재생 대표이사의 환영연설과 임직원 가족 소개의 순서로 진행됐다.

은산그룹의 모태인 은산해운항공(주)의 역사는 지난 1993년 부산 중앙동에서 불과 5명이라는 소수의 인원으로 출발해, 20년의 세월동안 물류라는 한 우물에만 매진한 결과 지금의 은산해운항공(주), 은산컨테이너터미널(주), 은산수출포장(주)을 중심으로 전체 임직원수만 350명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국내최대의 종합물류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은산그룹 성장의 중심에는 양재생 대표가 굳건히 버티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회사 설립 후 현재까지 은산그룹을 이끌고 있는 양재생 대표는 이날 기념식 인사말에서 “지난 21년이라는 시간동안 여러 임직원들과 함께 매일 매일 열심히 업무에 매진해왔기에 지금의 은산그룹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100년, 200년의 역사를 통해 세계 속의 은산그룹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모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93년 창립 후 당시 세계경제는 한창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시기였다. 호황기를 맞은 세계 경제와 이와 동반해 성장한 국제 물류 산업 역시 급속도로 성장해 은산해운항공의 설립은 참으로 절묘한 시기에 이뤄졌다.이러한 호황도 잠시, 특히 IMF라 일컬어지는 우리나라의 금융위기와 2001년 세계 경제를 얼어붙게 만들었던 미국 9·11테러, 2008년 미국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 등 수많은 어려움이 이어졌다. 하지만 은산의 양재생 대표는‘감동적인 물류운송’을 모토로 특유의 끈기 있는 시장영업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의 큰 성장을 이뤄냈다.

양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기업 성장 배경의 핵심은 바로 지난 1998년 LCL콘솔(소량화물혼재)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승승장구의 첫 신호탄을 올리게 된 것이다.

당시 LCL 업무는 대형 물류업체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때였기에 지방 중소형 물류업체가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시장은 아니었다. LCL 업무 개시 후 은산은 초창기 선점 대형업체와의 경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양 대표는 친화주 중심의 영업정책을 꾸준히 펼쳐 마침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게 됐다. 그 후 불과 설립 12년만인 2005년 6월 은산해운항공은 국내물류기업 중 LCL 수입화물취급실적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경인터미널 개장을 통해 수도권 물류시장 진출 가속화

또 은산은 2002년 9월 개최됐던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세계 굴지의 물류기업들도 어려워한다는 성화 봉송용 물자를 항공을 통해 성공적으로 운송함으로써 세계 물류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은산은 이와 같은 대내외적으로 굵직한 행사 및 검증된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LCL, FCL업무를 비롯해 육상운송, 프로젝트화물, 벌크화물 등 물류 전 분야를 통해 고객들께 보다 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를 위해 양 대표는 2002년에 완공한 양산CY(컨테이너장치장)/CFS(컨테이너조작장)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컨테이너터미널 업무에 뛰어들어, 2008년에는 부산 신항 인근에 2만 2천㎡의 신항만 CY/CFS를 개장해 부산 신항의 본격적인 가동에 맞춰 발 빠른 변신을 꾀했다.

또 2011년에는 부산 화전산업단지에 대단위 CY/CFS를 개장해 인근 공단 지역 내 기업들의 물류활동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지난 7월에는 다롄, 텐진, 웨이하이 등 중국 주요항과 인접해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인천항 인근에 총 57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지면적 76,312㎡(23,125평), 창고면적 40,054㎡(12,138평) 규모의 경인터미널을 개장하고 수도권 물류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는 분기점이 되기도 했다. 또 양 대표는 은산해운항공(주), 은산컨테이너터미널(주) 설립에 이어 2007년에는 은산수출포장(주)을 설립해 기존의 단순 운송 및 보관의 업무에서 벗어나 하주들에게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고 있다.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대표이사


양재생 대표이사,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 약속

회사 창립 후 지금까지 변함없는 자세로 은산해운항공을 이끌어온 양재생 대표는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 은산은 지난 1993년 전 직원 5명의 아주 작은 규모로 출발해 21년이 흐른 지금 350명이 넘는 직원과 수백 배가 넘는 매출액 성장을 이뤄왔다”며 “비록 지난 시간 동안 적지 않은 어려운 고비가 있었지만 전 임직원의 단결 하에 슬기롭게 극복했고 앞으로도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는 멋진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은산그룹은 이러한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그날까지 끊임없는 열정을 바탕으로 고객께 감동을 전해드리고자 함께 노력하자”며 전 임직원의 새로운 마음가짐을 주문했다.

또 평소 지역고등학교의 장학금 및 도서 전달, 주위의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의료시설 지원 등을 통해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그는 지금의 모습에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다는 자세로 업무에 매진하며 기업이익의 적절한 사회 환원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한 일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본지를 빌어 고객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의 은산그룹이 있기까지는 무엇보다 항상 저희를 아껴주시는 고객 여러분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이와 같은 많은 분들의 바람을 모아 앞으로도 현재의 모습에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다는 자세로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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