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3 10:21

DHL코리아, 각 지점별 요금 ‘상이’

요금할인 정보 모르는 소비자만 '바보'

국내에서 DHL을 통해 해외로 발송하는 물품에 대한 요금이 각 지점별로 상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간 <물류와 경영>이 단독으로 취재한 결과, DHL 본사에서 관리하는 마포, 역삼, 강남, 구로, 여의도, 종로 지점의 요금이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기자는 DHL을 통해 국내에서 중국 상하이로 5kg의 책 4부를 보내는 견적을 DHL 측에 의뢰했다. 이 결과 각 지점별로 요금과 할인율이 조금씩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점이 요구한 표준 요금은 14만4480원부터 14만5000원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A지점 담당자는 견적을 의뢰하는 기자의 물음에 표준 요금이 14만5000원이라고 답했다. ‘이 가격이 확실하냐’고 재차 묻자, A지점 담당 직원은 ‘확실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기자는 이같은 답변에 대해 B지점의 경우 표준 요금을 14만4500원을 제시했다고 하자, 담당 직원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본인들의 실수로 견적을 잘못 안내했다고 정정하며 14만4500만원이 정확한 요금이라고 말을 바꿨다. 본사를 통해 안내 받은 정확한 요금은 14만4480원으로 확인됐다. A지점 외에도 각 지점별로 표준요금이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100원에서 600원까지 몇 백 원 손해를 보는 것이지만, 연간 수천에서 수억건의 물동량을 취급하는 기업입장에서는 10원 20원에 따라 상당한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입장이다. 

더 큰 문제는 서울 각 지역에 포진된 주요 DHL 센터의 할인율이 각각 상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지점의 경우 서울에서 중국으로 보내는 5kg의 책 4부를 보내면 30%를 할인해주는 반면, B지점과 C지점의 할인율은 2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 관계자 “각 지점별로 담당직원의 재량에 따라서 할인율을 최대 30%까지 할인해줄 수 있다”면서, 각 지점과 담당직원에 따라 요금이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포워딩 업체에 근무했던 한 관계자는 “DHL을 통해 동일한 조건으로 물건을 발송했던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지점 직원에 따라 상이한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며 “그들이 요구하는 배송요금의 편차가 굉장히 심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실제 취재결과, B지점은 직접 내방해서 물건을 발송할 경우 20%까지 할인을 해주겠다고 밝혔지만, 기자가 ‘A지점에서는 30%까지 할인을 해주기로 했다’고 하자, 본인들도 30%까지 할인을 해주겠다고 말을 바꿨다. 

DHL본사 관계자는 “각 지점별로 십원에서 백원단위를 생략하고 설명을 한 것 같다”면서, 각 지점 직원의 재량에 따라서 요금이 조금씩 상이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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