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평택을 잇는 화물선 2척이 운행을 재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1년 12월 제주와 평택을 운항하던 카페리여객선 운항중단이후 3년여 만인 11월3일부터 화물선이 운항을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3일부터 제주와 평택을 잇는 동방 소속 선박 <광양12호>(2440톤)와 <동방101호>(2264톤)가 주1회 교차 운항하기로 했다.
이번에 운항하는 선박은 제주에서 주로 삼다수 550~600팰릿(630~690톤)을 싣고 주1회 교차해 운항할 계획이며,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에 보관돼 수도권 지역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평택항에 위치한 제주종합물류센터는 운영초기 홍보부족 등의 이유로 보관중인 화물이 현지 및 수입물류가 90% 수준을 차지했다”며 “하지만 이번에 제주와 평택을 잇는 화물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제주도를 통해 들어온 물량이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번에 화물선 취항을 계기로 제주도에서 수도권으로 안정적인 해상물류 수송뿐만 아니라 농축산물과 연계한 평택 제주 종합물류센터의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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