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항에 설치된 항로표지 시설물의 점검정비와 항만 질서유지를 위해 총톤수 70t급 항로표지선 < 인성2 >호가 11월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항은 수도권 관문항으로 입·출항 선박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항로상에 설치된 시설물도 증가해 현재 유인등대 4기, 무인등대 35기, 등표 38기, 등부표 128기 등 총 256기의 항로표지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 인성2 >호는 20여 년간 항로표지 점검정비 임무를 수행해 온 기존 항로표지선을 대체해 건조된 선박으로, 2013년 6월 제작에 착수해 이번 10월에 건조를 마쳤으며 75t(길이 29.12m, 폭 6.2m) 규모에 항해속력은 13노트다.
인천항만청 공현동 해사안전시설과장은 “인성2호가 취항하면 인천항의 모든 항로표지 시설물의 점검정비와 통항선박 안전을 위한 항만 서비스 업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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