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3 11:45

2014 한국물류대상 영광의 수상자들

합동물류 백영창 대표 석탑훈장 수상

▲왼쪽부터 합동물류 백영창 대표이사, 한진 최정석 전무, 천일정기화물자동차 박승일 전무,
로젠 최정호 대표이사, 동원산업 범석진 상무, 국토교통부 서승환 장관,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물류전문대학원, 엘에스티 서삼영 대표이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 서상범 연구위원

국토교통부가 올 한 해 동안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의 사기를 높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22회 물류의 날’ 행사에서 올 한해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합동물류 백영창 대표이사
 
‘한국물류대상’ 최고 대상인 석탑훈장은 합동물류 백영창 대표에게 돌아갔다. 백영창 대표는 열악한 물류시장을 개척하고자 정기화물노선의 물류공동화 사업을 추진해 정기화물시장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평가를 받았다. 합동물류는 경동물류와 공동으로 중국에 청도영업소 개설 및 청도단산터미널을 오픈해 청도사북 등 7개 영업소를 운영하고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등지에 4개소, 몽골 울람바트라 영업소를 운영하는 등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아울러 국가물류기지인 군포, 양산, 장성, 칠곡복합물류터미널 및 경인아라뱃길 물류터미널에 입주해 정기화물서비스 수준을 높여 시장을 발전시켰다. 이와 함께 친환경 물류터미널을 운영하기 위해 1500여대의 차량에 매연저감 장치를 부착하는 등 환경경영을 실천했다.

▲한진 최정석 전무
 
포장에는 한진 최정석 전무와, 천일정기화물자동차 박승일 전무가 각각 선정됐다. 한진 최정석 전무는 부산신항의 안정적인 부두운영으로 부산항의 물동량 창출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인천신항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을 통해 동남아 및 중국에 대한 수출입 물류경쟁력을 확보했다. 더불어 국가 신성장사업으로 추진중인 서남해 해상풍력단지의 준공을 위해 항만을 통한 수출입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풍력관련 산업이 집적화 돼 있는 군산항을 향후 풍력프로젝트의 수출전진기지로 구축했다. 특히 최 전무는 국내 수출기업의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거점 및 서비스영역 확대에 집중했고, 특히 중국과 동남아의 국경운송을 전담하는 ALB(Asia Land Bridge)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진출 제조기업의 물류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새로운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일정기화물자동차 박승일 전무

천일정기화물자동차 박승일 전무는 국내자동차업계 최초로 부품 조달물류에 한국형 3자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삼성르노자동차의 조달물류비를 생산비의 1%대로 감소시켜 자동차원가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지엠자동차의 조달, 수출입부품 및 A/S 배송물류 등을 총괄하면서 물류비 절감과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켰고 이에 대한 공로로 전세계 GM협력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2회에 걸쳐 우수협력사로 선정돼 우리나라의 물류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LCD 조달물류를 총괄하면서 전자부품의 조달물류시스템을 완성시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더구나 한·일간 컨테이너 더블넘버샤시 상호주행업무를 성공적으로 성사시켜 자동차 부품의 리드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로젠택배 최정호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로젠택배 최정호 대표이사, 동원산업 범석진 상무,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물류전문대학원이 각각 선정됐다. 로젠택배 최정호 대표이사는 택배서비스관련 이해관계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운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류터미널의 통합운영으로 박스당 차량운행거리를 14.7% 감소시키고 LED램프 교체 등으로 에너지 절약정책을 적극 동참해 왔다. 또한 소상공인지원 대상인 ‘나들가게’와 제휴를 통해 상생경영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 대표는 경영혁신을 통해 영업소를 증대시켜 2008년 대비 1661명(56%)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2013년 외국계 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를 이뤄, 종합적인 성장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원산업 범석진 상무 

동원산업 범석진 상무는 국내 최초로 3PL 공동물류회사를 설립, 운영해 물류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의견이다. 특히 원양산업 최초로 제조에서 판매까지 일관물류 프로세스를 구축·운영해 세계 각지로 원양수산물의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에 기여하고, 수산물 포워딩업무를 중심으로 국제물류사업을 확대해 5000억원의 수출물량처리로 화주의 물류비 절감 및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물류업계 최초로 물류업무메뉴얼을 작성, 교육해 서비스품질 표준화를 이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우수화물운송서비스 ‘AAA’와 물류업계 최초로 ‘고객만족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물류전문대학원은 2004년 국내최초로 물류특성화 학부로 출범해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차세대 물류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했다. 물류교육 및 관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물류분야의 국제적 리더 양성을 위한 ‘물류최고경영자 과정(GLMP)’을 운영했다. 더불어 실무형 물류인재 양성을 위한 취업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및 기업맞춤형 트랙 운영과 물류SCM 및 연구협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수한 글로벌 물류인재 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엘에스티 서삼영 대표이사


▲한국교통연구원 서상범 연구위원
 
마지막으로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는 엘에스티 서삼영 대표이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 서상범 연구위원이 각각 선정됐다. 엘에스트 서삼영 대표이사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사외 통합물류센터 구축을 통한 SCM물류혁신으로 자동차 생산성을 종전 30만대에서 60만대로 크게 증대시키는데 기여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산업 원자재 및 수출입 화물의 대량장거리 수송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5개권역 철도물류기지 조성 및 물류산업의 모달쉬프트 추진을 통해 국가물류정책에 부응하고 물류선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국교통연구원 서상범 연구위원은 물류정책분야의 전문가로서 국가물류기본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가물류정책 수립 및 시행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특히 3자물류이용 화주에 대한 세액공제제도의 법제화를 지원 및 국토부의 글로벌육성기업 대상 선정사업의 정책화를 주도했다.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수상자들이 서승환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이 밖에도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수상자로 ▲해군 군수사령부 보급창 유인학 해군대령 ▲팍트라인터내셔널 ▲용마로지스 유증석 배송기사 ▲은산컨테이너터미널 김혜정 부장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전형철 부장 ▲현대로지스틱스 박정훈 부장 ▲공군 종합보급창 ▲동부익스프레스 이명복 중기기사 ▲경동물류 백재영 이사 ▲CJ대한통운 황성모 사원 ▲명일 김보현 과장 ▲동원산업 김인구 차장 ▲육군 제1보급단 ▲지엘에스 창기호 대표이사 ▲한진 김상돈 부장 ▲경연전람 김길수 이사 ▲명일 김우현 대표 ▲인천서구오류터미널 백수현 이사 ▲현대그롤비스 이은규 과장 ▲부산물류터미널 박진열 본부장 ▲디티씨 이근종 팀장 ▲은산해운항공 양재도 상무이사 ▲하이로지스 김용운 부장 ▲동부로지스 김춘석 과장 ▲농협중앙회 최상길 팀장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장경호 과장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엄태동 부장 ▲동부익스프레스 이규현 하역과장 ▲부산항만공사 장형탁 차장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팀장이 선정됐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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