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잡지의 날 기념식' 이 지난달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설훈 위원장 등 내빈과 한국잡지협회 이종균 (전)회장을 비롯한 전직회장 및 발행인,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잡지협회 남궁영훈 회장은 축사에서 "1908년 11월 1일 근대잡지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소년이 창간된 지 100년이 흘렀다"며 "오늘날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잡지계는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잡지야말로 고급성, 대중성, 흥미성을 모두 갖춘 양질의 콘텐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잡지콘텐츠들을 디지털 기기와 잘 조합하고 관리한다면 그 존재가치는 높이 평가될 것이며, 콘텐츠 시장의 주역으로서 다시금 자리매김 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잡지문화발전에 기여한 유공 잡지인에 대한 포상을 통해 잡지인의 사기를 높이고, 잡지의 중요성과 사회적 역할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보관문화훈장, 문화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각 1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제48회 한국잡지언론상의 시상을 진행했다.
한편, 2014년도 잡지언론인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상으로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이 꼽혔다.
잡지협회 관계자는 "류지영 의원이 헌신적인 국정과 함께 잡지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통해 잡지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49회를 맞이하는 '잡지의 날'은 근대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일(1908년 11월 1일)을 기념하여 정한 날로, 문체부는 잡지문화진흥에 공이 큰 잡지인들에 대한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의 정부 포상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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