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경제운전을 생활화·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전8시30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옆 남측 광장에서 ‘제1회 국토교통부장관배 자동차 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서 연료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경제운전을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열린다.
연비왕 대회와 더불어 경제운전 활성화를 위한 가상체험관과 홍보작품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는 승용차 부문과 화물차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해당 부문의 자동차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운전경력이 있는 참가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 중 50명을 선발해(승용차 30명, 화물차 20명)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운전자는 상장과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경주용 차량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제공되는 차량으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남측 광장에서 출발해 국제 청라지구 주변도로에 진입한 뒤 생태공원, 체육고등학교, 중흥 S클래 사거리를 돌아오는 코스다. 거리는 18km 가량 된다.
이번 대회는 기존 연비왕 선발대회가 주로 고속도로 등 교외지역을 장거리 주행한 후 연비왕을 선발했던 방식과 달리, 실제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도심 정체지역 또는 혼잡 지역을 직접 운행한다.
국토부 관게자는 “경제운전은 개별 운전자가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등 단순히 운전습관만 바꿔도 연료절감 및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경제운전을 국민 생활운동으로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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