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1 18:10

한신평, 대우조선 신용등급전망 ‘부정적’ 하향조정

해양플랜트 발주 위축 등 수익성 둔화
한국신용평가가 수시평가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 (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저가수주물량 제작으로 저하된 영업수익성 ▲운전자금 소요로 크게 확대된 재무부담 ▲최근 수주 둔화 등을 신용등급을 부여한 주요 요인이라고 5일 밝혔다. 특히 상선시장의 경쟁현황, 해양플랜트 발주 위축에 따른 수주 및 수익성 둔화가 등급변경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신평에 따르면 2011년까지 비교적 양호한 영업수익성을 보였던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이후 저가 수주 물량 제작으로 수익성이 저하돼 영업이익률이 3% 안팎에 머무르고 있다. 또 운전자금 소요로 인해 지난 2010년 말 2조원 이하였던 순차입금 규모가 올 6월 말에는 6조6천억원 선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차입금이 과다한 수준이다.

이런 와중의 수익성 개선이나 재무부담 경감 여력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서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한신평은 지속되는 해운업 침체와 해양플랜트 발주 위축으로 당분간 대우조선해양의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선박 건조대금을 나중에 받는 헤비테일 방식의 대금회수 증가와 제작기간이 긴 해양플랜트 건조 비중이 높은 점은 재무적인 부담도 지속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이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의 상선부문과 드릴십,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잠수함, 전투함 등 해양플랜트와 특수선 부문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점, 비교적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사업경쟁력은 우수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조선해양은 7월말 468억달러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한신평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차입금 규모가 영업 대비 부담스러운 수준이고 늘어난 저가수주로 영업수익성이 제약받고 있다”며 “재무부담 확대의 주 원인인 운전자금 소요와 영업기반 확보에 필수적인 신규수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수주에 따른 운전자금 개선, 재무부담(보증 포함)의 경감이 추세적으로 확인되는 경우, 중기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973년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로 출발한 대우조선해양은 대우그룹의 해체과정에서 대우중공업의 조선사업 등을 분할해 2000년에 설립됐다. LNG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각종 선박, 드릴선, FPSO 등 특수선을 건조하는 종합 조선·해양 전문업체로서 세계 선두권의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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