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중국 스좌장에 주 2회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22일 인천공항에서 인천- 스자좡/자무쓰 노선 신규취항 축하행사를 열었다.
이번 노선은 지난 4월 중국과의 항공회담에 따라 신설된 중국 운수권을 제주항공에 배분해 새롭게 정기편 노선을 개설하게 된 것이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인천-스자좡 노선을 189석의 B737-800편으로 주 2회(월, 금) 운항하고 다음날인 8월 23일부터 인천-자무쓰 노선을 동일기종의 항공기로 주 1회(토) 운항한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중인 인천-칭다오, 인천-위하이 노선에 이어, 인구 1천만 명의 스자좡과 250만 명의 자무쓰 2개 도시를 추가 연결하게 됐다.
중국 스자좡은 베이징에서 290km, 텐진에서 320km 떨어진 허베이성의 성도로 화베이평원의 신흥공업지대다. 중국의 '그랜드캐넌'으로 불리는 타이항산과 다양한 중국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헤이룽강성에 소재한 자무쓰는 많은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어, 이번 노선 취항으로 한국 및 중국 방문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금번 저비용항공사(LCC)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로 여행객들의 여행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급증하는 중국 수요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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