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9일 오전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 광장에서 ‘물김치로 달아난 입맛 되찾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울산항만공사가 후원하는 ‘열무물김치 담그기’ 행사는 지난 2012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한여름 무더위에 입맛을 잃기 쉬운 사회복지시설 거주인 및 이용자에 시원한 물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항만공사 임직원 40여명과 여성자원봉사자, 대학생봉사단 등 60여명이 참가해 더위 속에서 땀을 식혀 가며 정성스럽게 만든 10kg 물김치 600박스를 울산지역 사회복지시설 74곳에 전달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죽련 소장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애쓰는 울산항만공사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사회복지시설 거주인 및 이용자들이 식생활의 활력을 찾고,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 윤정석 부사장은 “시원한 물김치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작지만 소중한 힘이 되길 소망 한다”며, “앞으로도 울산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형 나눔 활동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울산항만공사가 되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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