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 만석부두에 부잔교가 설치되며 어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 북항 만석부두에 어선이 상시접안할 수 있는 부잔교를 설치코자 ‘인천 북항 만석부두 부잔교설치 실시설계용역’을 지난 5일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잔교 설계용역은 오는 12월에 완료되며 내년에 부잔교가 설치될 계획이다.
만석부두는 조위차가 9.5m로 물때에 따라 물양장을 이용하도록 계단 및 안전손잡이 등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안전시설이 어선 접안시 파손이 잦고 계단이 미끄러워 물양장 이용시 안전사고 및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이에 인천항만청은 어선이 상시접안가능한 부잔교를 설치하기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본 사업이 어민들의 숙원 사업임을 감안해 실시설계용역 기간 중에 어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부잔교 설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내년에 부잔교 설치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본 공사가 완료되면 안전사고 해소는 물론 어선 상시접안이 가능해져 어민들의 소득증대 및 만석부두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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