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운항훼리가 운항 중인 1만4921t급 카페리선 <CK스타>호가 8일 서해상에서 엔진 2개 가운데 하나가 고장나는 사고를 냈다.
< CK스타 >호는 이날 오전 중국 장쑤성 롄윈강을 출발해 평택으로 오던 중 오전 11시30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을 일으켰다.
이 여객선은 나머지 1개의 비상엔진을 이용해 10노트 속력으로 천천히 이동해 예정보다 4시간30분쯤 늦은 밤 9시께 평택항에 입항했다.
당시 여객선에는 중국인 등 단체관광객 458명과 보따리 무역상 194명, 일반 승객 3명 등 모두 655명과 승무원 40여명이 타고 있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인천-롄윈강을 운항하던 <자옥란>호도 출항 후 기관 고장으로 귀항한 뒤 수리를 받고 있다. <자옥란>호는 이달 27일까지 휴항 신고를 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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